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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 미래의 소망과 ‘남은 자’

유승필 2009. 6. 12. 10:20
  • 제 9 강
  • 미래의 소망과 ‘남은 자’
  • (미가 6:1-7:20)
  • 들어가는 말 :
  • 본 단락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되었다. (p.64)
  • A. 하나님과 선지자의 쟁변 (6:1-8)
  • B. 이스라엘의 죄악과 형벌 (6:9-16)
  • C.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선지자의 탄식 (7:1-6)
  • D.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선지자의 소망 (7:7-13)
  • E. 선지자의 기도와 찬양 (7:14-20) : 선지자의 기도 (14-17)
  • 선지자의 찬양 (18-20)
  • Ⅰ 하나님과 선지자의 쟁변 (6:1-8)
  • 하나님은 선지자 ‘미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쟁변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신다.
  • 󰏐�미 6: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일어나서 산 앞에서 쟁변하여 작은 산으로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 이는 마치 말썽꾸러기 자식을 둔 어머니가 자식을 앉혀두고, 과연 자식의 말썽이 타당한 것인지 아니면 타당치 않은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함으로써 자식이 자신의 죄를 깨닫기를 원하는 형식이다. 그 내용을 보자!.
  • 󰏐�미 6: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엇에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거하라”
  •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과연 이스라엘의 타락(하나님에 대한 반란으로 볼 수 있는)이 타당한 것이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만약 하나님이 그들에게 반란의 빌미를 제공하였다면, 그 증거를 말해 보라고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하신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나타낸다.
  • 그리고 이어서 4절부터는 그들이 타락하지 말았어야할 증거들을 제시한다.
  • ①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너희를 구원하되 하나님이 그 종을 친히 앞잡이로 세워 안전하게 이주시켰다(4).
  • ②‘발람’과 ‘발락’이 모의하여 이스라엘을 몰살하려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모의를 사전에 막으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이주시켰다(5).
  • ③이어서 가나안 정착 후에는 너희의 행복만을 바랐다고 말씀하신다. “가나안에 정착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그 대가를 요구하여 살찐 송아지를 요구한 적이 있으냐?”라고 물으신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오히려 그러한 요구보다는 너희가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바라여서 공의와 인자를 요구하지 않았느냐?”(6-8)고 하신다.
  •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타락은 명분이 없는 타락임을 밝힌다.
  • 그러므로 징벌은 당연하다는 논증이다.
  • Ⅱ 이스라엘의 죄악과 형벌 (6:9-16)
  • 󰏐�미 6: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완전한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를 순히 받고 그것을 정하신 자를 순종할지니라”
  • “매를 순히 받고 그것을 정하신 자를 순종할지니라”
  • 명분 없는 배반(타락)을 자행했던 이스라엘은 그에 따르는 징계를 순전히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징계를 결정하신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할만한 이유가 있다.
  • 하나님은 재판정의 검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고소한다. 그 공소내용을 보자
  • ①집에 불의한 재물을 쌓아 두었다 (6:10).
  • ②속임수로 일관하였다(6:11).
  • ③부자들은 강포하여 가난한 자를 핍박하였다(6:12)
  • 한번도 자신들을 버리지 않으신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는 하나님의 뜻과 정 반대였다. ‘공의’와 ‘인자’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배반이요, 반란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친히 고발하신다.
  • 그리고 형벌을 내리신다.
  • ①감추어도 보존할 수 없다(14).
  • ②씨를 뿌리나 거두지 못한다(15).
  • ③수욕을 당한다(16).
  • 하나님은 그들에게 악한 길로 타락할 아무런 원인도 제공하지 않았지만, 그들 스스로 타락한 것에 대한 그들의 징벌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 Ⅲ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선지자의 탄식 (7:1-6)
  • 이유도 없이 타락하고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야 하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선지자는 탄식을 한다.
  • 󰏐�미 7:1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실과를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 추수가 끝난 농토를 보라!. 그리고 그 수확물을 모두 도둑맞은 농부를 생각해 보라. 그 마음이 ‘미가’의 마음이다. 황량하다. 허망하다.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죄악으로 인해 징벌을 받은 이스라엘이 그처럼 황량하며 허망하다. 한숨만 나온다.
  • ①사람들이 그물을 치고 자기 형제를 잡으려 한다(7:2)
  • ②뇌물이 판치는 세상이다(3).
  • ③가장 선하다고 칭찬을 받는 자도 가시보다 더 날카롭다(4)
  • ④친구를 믿을 수 없고, 아내도 믿을 수 없다(5).
  • ⑤가족이 원수가 된다(6).
  • 얼마나 한심스러운 상황인가? ‘미가’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징벌에 대해 이렇게 한탄한다.
  • Ⅳ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선지자의 소망 (7:7-1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 ‘미가’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 󰏐�미 7:7-8 “7.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8.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라” - 이스라엘의 징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지자의 음성을 들으시기 때문”이다.
  • 선지자의 음성은 무엇인가? 바로 회개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임을 보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소망을 본다. 이스라엘의 회개 그것이 곧 ‘미가’의 소망이다.
  • 신앙은 바로 이런 것이다. 삶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그 어려움이 나의 실수요, 나의 죄악 때문일지라도 내가 음성을 발하면, 즉 내가 회개하면 그 회개를 들으시고, 통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신앙이다. 그래서 이 신앙 안에 있는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다. 돌아갈 길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바로 그 길이다. 회개의 길, 그리고 용서의 길, 그 길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우리도 선지자처럼 그 길을 보고 소망을 품어야 한다.
  • Ⅴ 선지자의 기도 (14-17)
  • 소망을 가진 자는 기도를 한다.
  • 󰏐�미 7:14 “원컨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옵소서
  • 선지자는 회개하며, 앞 뒤가 막혀 답답한 이스라엘에게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한다.
  • Ⅵ 선지자의 찬양 속에 나타난 ‘남은 자’ 사상 (18-20)
  • 기도 뒤에는 응답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 찬양 속에 ‘남은 자’ 사상이 나타난다.
  • 󰏐�미 7:18-20 “18.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 1. 7:18 주해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 תי󰙞�󰔞�󰚉�󰗜� ע󰚃�󰘵�־ל󰘞� ר󰔪�󰘢�󰕵� ןוֹ󰘝� א󰚅�󰗿� 󰗘�וֹמ󰗏� ל󰔞�־י󰗬�
  • אוּה ד󰘑�󰖒� ץצ󰘬�󰖎�־י󰗑� וֹפּאַ ד󰘞�󰗚� קיז󰖗�󰕛�־וֹל וֹת󰗚�󰖘�󰗻�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וֹמ󰗏� ל󰔞�־י󰗬�) - 시편에서 이와 비슷한 노래를 접한다.
  • 󰏐�시 86: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
  • 이는 다른 신들을 인정하고, 하나님은 다른 신들과 비교하여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인은 10절에서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다신교적인 사상을 가진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 본문의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וֹמ󰗏� ל󰔞�־י󰗬�)도 역시 동일한 선상에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주권의 절대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하고 있다.
  • 하나님의 위대함에 대한 이와 같은 열광적인 찬양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찬양의 근거가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위대함은 죄를 용서해 주는 자비에 있다. ‘미가’의 하나님의 위대한 속성의 원인을 노래한다. “인애를 기뻐하시기 때문에”(אוּה ד󰘑�󰖒� ץצ󰘬�󰖎�־י󰗑�)가 그 원인이다.
  • ‘ד󰘑�󰖒�’(헤세드)는 보통 ‘인애’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이 말은 어떠한 언어로도 그 뜻을 완전히 번역하기는 어려운 말이다. LXX는 이 말을 ἔλεου󰐠�(엘뤼스, 아이구 저런)라고 했고, KJ, NIV, JB 등도 ‘긍휼’(mercy)라고 했고, RSV는 ‘변하지 않는 사랑’(steadfast love)이라고 했다.
  • ‘ד󰘑�󰖒�’란 말은 흔히 ‘사랑’이라고 하는 ‘ב󰖏�אָ’(ἀγαπη, love)와는 다르다. ‘ד󰘑�󰖒�’는 주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연결되는 말이다.
  • 하나님께서는 ‘ב󰖏�אָ’의 사랑으로 범죄한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지만,
  • 드디어는 ‘ד󰘑�󰖒�’의 사랑으로 택한 백성을 구원하신다.
  • 결국 ‘ד󰘑�󰖒�’는 ‘ב󰖏�אָ’보다 더 구체적이고, 더 깊이 있는 사랑을 의미한다.
  • 󰏐�렘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ב󰖏�אָ)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ד󰘑�󰖒�)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 이 말씀을 보아도 ‘ב󰖏�אָ’와 ‘ד󰘑�󰖒�’의 성격을 알 수 있다.
  • 결국 이 ‘ד󰘑�󰖒�’은 ‘남은 자’, 즉 특별히 택한 백성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사랑이다.
  •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선지자의 독특한 행동이 보인다. 선지자는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하나님의 속성을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고, 동시에 백성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하나님의 긍휼과 언약의 신실성의 수여자가 되었음을 고백함으로써 기업의 ‘남은 자’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 주고 있다.
  • 2. 7:19 주해
  •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19)
  • ם󰚓�וא󰖬�󰖏�־ל󰗏� ם󰖷� תוֹל󰙂�󰗱�󰔱� 󰗗�י󰗜�󰚉�󰚔�󰕵� וּני󰚖�󰗿�וֹ󰘥� שׁ󰔴�󰗎�󰖹� וּנ󰗭�󰖘�󰙤�י בוּשׁ󰖷�
  • 하나님은 죄악을 영원히 도말하여 흔적이 없이 수장시키신다. ‘예레미야’의 고백과 일치한다.
  • 󰏐�렘 50: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 하나님은 ‘그 날’에 이스라엘의 죄를 수장시키신다. 마치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듯, 다시는 찾을 수 없도록 깊은 바다에 수장시키신다.
  • 19절에서 나타나는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는 표현은 출애굽기와도 유사하다.
  • 󰏐�출 15: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 󰏐�출 15:4-5 “4.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5.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
  • YHWH께서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시며, 바로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고 큰 물로 덮으신다는 내용과 본문 19절의 표현이 매우 유사하다. 이는 과거 홍해바다에서 애굽의 군대들을 깊은 바다에 던지시고 조상들을 구원하셨던 것처럼 이제도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에 대한 미가의 확신을 보여주는 어법이라 할 수 있다.
  • 그러므로 19절에서 “주께서 ‘다시’ 긍휼을 베푸셔서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죄를 바다에 던지시겠다”는 선지자의 확신은 출애굽 당시 언약체결의 장면에서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준다(출 34:6-7).
  • 3. 7:20 주해
  •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20)
  • ם󰕋�󰙐� י󰗭�י󰗬� וּני󰚖�󰔬�󰔣�󰗛� 󰚛�󰘤�󰔰�󰚉�󰗼�־ר󰚆�󰔣�ם󰕗�󰙜�󰔮�אַ󰗡� ד󰘑�󰖒� ב󰙑�󰘥�󰖸�󰗡� ת󰗮�󰔤� ן󰚞�󰚝�
  • 20절에서는 아주 중요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 “노를 길이 품지 않으시고”(18c), “모든 죄악을 깊은 바다에 던지시는”(19c)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인애(ד󰘑�󰖒�)의 근거가 영원한 언약에 있다는 것이다.
  •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 20절의 이 마지막 구절에서 미가는 하나님께서 옛적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맹세하셨던 것처럼 그들의 후손 된 모든 믿는 사람들도 궁극적으로 이 약속에 포함된다는 확신을 언약에 신실한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여 고백하고 있다.
  •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긍휼의 은총은 회개하지 않는 불 충성한 이스라엘에게는 주지 않고(2:7-9; 3:11; 출 20:6; 34:6-7), 회개하는 신실한 ‘남은 자’에게만 주어진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열조와 언약하신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믿음에 의해 그러한 자격자가 될 수 있다 하겠다.
  • Ⅶ 요약
  • 마지막 ‘남은 자’ 본문인 7장 18절-20절에서는 지금까지 전개되어온 세 가지의 ‘남은 자’ 사상의 결론이라 할 수 있다. 본문에서 ‘남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애정이 명확히 드러난다. 그 애정은 다른 신에게서는 볼 수 없는 애정이다. 다시 말한다면 위대한 하나님의 애정이 본문에서 나타나는데, 그 애정은 ‘남은 자’에 대한 용서로 결집된다. 용서는 하나님의 독특한 사랑 ד󰘑�󰕛�에 따른 것인데, 그 ד󰘑�󰕛�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 네 번째의 ‘남은 자’ 본문은 첫 번째 ‘남은 자’ 본문(2:12-13)에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죄인’으로써의 ‘남은 자’, 그리고 두 번째 본문(4:6-8)에 나타난 ‘저는 자’로써의 ‘남은 자’가 완전히 회복되어지는 단계이다. 그 ‘남은 자’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여 인애하심을 받아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함 받는다. 무엇보다도 그 ‘남은 자’는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이다.

출처 : 임금택 창고
글쓴이 : 임금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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